경제공부

합리적 선택 for 현재 2030세대와 미래세대의 연애, 결혼

정알못 2021. 7. 23. 00:58

 

옛 말 '짚신도 제 짝이 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옛 말에 짚신도 제 짝이 있다라고 한다. 짚으로 만든 신도 오른쪽, 왼쪽으로 만들어져 짝이 있다는 뜻으로 보잘것없는 사람도 어울리는 제짝이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말한 속담이다. 하지만 현재 청년들에게 그렇게 말하면 돌을 맞을 것이 뻔하다. 싱글족, 비혼, 저출산 이야기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6% 늘었다. 구체적으로 비혼 키워드 포스팅이 전년 대비 52.77% 급증하였고 비혼 포스팅한 '결혼적령기 여성' 압도적으로 많았음이 통계에 나왔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또한 남녀가 바라는 결혼 조건도 비슷해졌다.

-어려운 경제 여건 반영, 높은 소득 경제적 안정에 방점

-남성은 배우자 직업 공무원·공기업(41.2%) 선호

-여성은 배우자 직업으로 전문직(46.1%) 선호해

직업 이외에도 중요하게 보는 것성격(35.8%)’, ‘가치관(25.5%)’, ‘외모(17.9%)’, ‘나이(12.3%)’, ‘(8.5%)’순으로 이어졌다.

미래 배우자에게 바라는 점에는 상호존중 관계(39.3%)’, ‘올바른 경제 관념(28.9%)’, ‘가정적인 면모(16%)’, ‘책임감(10.1%)’, ‘긍정적인 마인드(5.7%)’ 순이라고 응답했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107020833018275

인구 성비

무엇보다도 인구학적 통계를 보면 남녀 성비가 불균등함을 알 수 있다.

연애에서 남성 모솔보다 여성 모솔이 적은 이유를 알 수 있다. 결혼에서는 주로 여성은 같은 나이대를 선호하고 남성이 20대중반~30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이 결혼하기 어렵다.

현재 30~39세 남녀의 비율로 결혼 가능성을 본다면

남성:3,704

여성: 3,268+1,141= 4,409

-> 705명이 차이난다.

다음세대의 결혼 가능성을 본다면

남성: 2,451

여성: 2,281+937=3,218

->767명이 차이난다. 갈수록 격차가 더 커짐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288247

 

이렇게 본다면 짚신도 제 짝이 있다라는 명제는 경제학적 관점으로 보면 틀린 말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때 배우는 경제와 연애-외모를 결합해 적용해보자.

목차

 

0. 성취 기준

희소성

경제 문제

합리적선택과 기회비용

 

0. 성취 기준

사람들의 경제(연애)생활에서 희소성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합리적 선택을 한다.

 

희소성

희소성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의 양이 부족한 상태(상대적인 개념)
희귀성 자원의 절대적인 양이 적은 상태

(1) 희소성과 희귀성

외모로 예를 들어 보자.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희소한 것인가 희귀한 것인가?

우선 태생적으로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희귀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옛 고대부터 현대까지 극히 소수였음은 당연하다.

 

드라마 배우 탑 3

이미지 출처: https://star.ytn.co.kr/_sn/0117_202107030800250759

아름다운 배우 탑 10 중 

이미지 출처: https://redfriday.co.kr/235

이번엔 희소성에 대해 알아보자.

물론 사람에 따라 외모, 성격, 매력, 가치관 등으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표적인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 여성, 남성들이 가진 희소성에 따라 달라지는 반응들을 보자.

예시 1) 하트시그널 3 박지현님의 등장에 달라진 분위기

URL: https://www.youtube.com/watch?v=zphpxm93ss8

어떤 분에 따르면 네 명의 남자들이 이 분을 좋아하는 이유가 외모뿐만 아니라 인성, 요리 실력, 큰 키, 매력있는 웃음, 매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예시 2) 프렌즈 공대 여신 서민재님의 일상

URL: https://www.youtube.com/watch?v=DmOSKhYdGk8

자기관리의 끝판왕. 자취, 자가용 차(제네시스), 부지런함까지 고루 갖췄다.

예시 3) 지현-강열

URL: https://www.youtube.com/watch?v=rohObMZ9e5E

강열님은 외모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상황을 잘 만들어 이끌어내는 재주가 있다.

 

사실 연애 프로그램 안에서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끼리도 경쟁하는데, 오죽하면 일반인은 어떻겠는가.

(2) 희소성에 따른 재화의 구분

구분 자유재 경제재
희소성 X(욕구자원) O(욕구>자원)
의미 인간의 욕구보다 많이 존재하여 무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재화 인간의 욕구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존재하여 대가를 지불해야 소비할 수 있는 재화
관계 무상재였던 재화의 수요가 증가하거나, 공급이 감소하는 경우 경제재로 바뀌기도 함. ex) 생수

 

, 그렇다면 연애, 결혼에서 희소성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첫째, 희소성을 낮춘다.

-> 성형, 다이어트, 화장 등으로 남녀의 외적 기준을 높이고 책, 상담 등을 통해 교양과 마음의 양식을 쌓아 남녀의 매력도를 상향평준화한다.

뮤직뱅크 아린과 수빈

(물론 위의 귀여운 아린&수빈은 희소성보단 희귀성에 어울릴 법하지만 사심으로 이미지를 넣었다.)

 

둘째, 대체제를 선택한다.

요즘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성비 부족 때문에 다문화가정을 생각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최근에는 국제 커플(미국, 러시아, 일본 등)이 있기도 하다.

다문화 출생 유형은 어머니 쪽이 외국인인 경우가 64.2%, 아버지가 외국인인 경우가 13.4%였다. 나머지(22.3%)는 부모 중 한쪽이 귀화자였다.

외국인 및 귀화자 어머니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38.2%), 중국(19.9%), 필리핀(6.1%) 순으로 많았다.

다문화 결혼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6.8, 여성이 28.4세로 연령차는 8.4세였다.

전체 다문화 결혼 부부 가운데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도 42.0%에 달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5056100002

다문화가정

셋째, 자유재를 경제재로 바꾸기이다.

예를 들어, 과학의 힘을 빌려서 정자 및 난자 은행을 통해 아이를 만들 수 있다.

왼쪽 사진은 연예인 사유리씨와 그녀의 자식이다. 오른쪽은 위에서부터 정자은행, 난자은행이다.

그 밖에 동성커플이나 비혼 등이 있는데 솔직히 셋째부터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고 가치관 때문에 충돌이 많이 되고 있으며 이슈가 되고 있다.

 

2. 경제 문제

(1) 발생 원인과 해결 기준

발생 원인은 성취 기준에서도 봤듯이 사람들의 경제(연애)생활에서 희소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

효율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편익 추구
형평성 공공복리와 사회 정의 실현 촉구

해결 기준은 2가지이다. 효율성과 형평성이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효율성 같은 경우 아무래도 만족(편익)을 수치화해야 하기 때문에 연애 경험들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더 좋아하고 가치에 두는지 알아야 한다.

유형 사례 의미
생산물(재화와 서비스)의 결정 외모와 성격 중 어떤 것을 더 발전시킬까? 무엇을 얼마나-> 효율성 중시
생산(서비스 또는 가치)방법의 결정 상담심리 앱으로 마음을 다스릴까?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볼까?
어떻게?->효율성 중시
분배방식의 결정 부모님 효도여행? 인테리어 추가? 누구에게 어떻게?
-> 효율성 형평성 중시

(2) 경제 문제의 유형

 

합리적 선택

합리적 선택은 만족이 비용보다 큰 것이다. 그렇다면 희소성이 크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족은 다른말로 편익이라 한다. 비용은 기회비용으로 정의한다. 순편익은 편익 빼기 비용이다.

합리적 선택이란 순편익이 양의 값을 갖는 대안을 선택하거나 기회비용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2. 기회비용

의미: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 중 하나의 대안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하게 되는 대안들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다.

기회비용에는 명시적 비용, 암묵적 비용이 있다.

명시적 비용: 대안을 선택함으로써 실제 지출된 비용, 회계적 비용이라고 한다.

암묵적 비용: 다른 대안을 선택함에 따라 얻을 수 있었으나 포기한 것의 가치이다.

 

연애의 과학 

이 중 꼭 한 명과 사귀어야 한다면?<- 연애의 과학

백설tv에 따르면 희소성에 따라 단순히 외모뿐만 아니라 가치관, 성격 등을 더 본다고 하였다. 그렇기때문에 할 수 없는 것에 좌절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으로 연애든 결혼이든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의 편익(만족)은 무엇에 더 초점이 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그리고 많은 지혜과 경험이 쌓여야 기회비용도 알 것이다. 나의 순편익(편익 빼기 비용)을 잘 살피기 위해 많은 경험과 피드백을 쌓아나가야 겠다.

나는 외모, 성격, 몸매, 직업 등 어떤 것을 더 가치관에 두는지 연애오답노트를 만들어봐야겠다. 물론 그 전에 돈을 많이 모아놔야 연애를 하든가 말든가하지.

통계학적으로 보면 2030, 어쩌면 그 미래세대들에게도 참 힘든 시기이겠지만 다들 현명한 선택과 집중을 하여 더 나은 결정, 예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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