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토기
목차
토기라는 용어
신석기 토기, 청동기 토기, 고조선 토기
토기의 재해석 및 활용
토기라는 용어
흔히 우리는 그릇을 보면 도자기라고 한다.
도자기는 도기+자기를 혼합하여 부르는 말로, 그 중 전자는 토기를 포함하는 용어이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토기:점토를 반죽하여 5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여 만든 용기.
토기를 만들려면 점력을 가진 흙이면 대체로 질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토기를 구워내는 화도(火度)는 600℃ 이상에서 800℃ 정도이고 경우에 따라서 1,00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토기를 질로 만들어 불에 굽지 않고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이었고 뒤에도 매우 제한된 지방에서 사용되었다. 처음 토기를 만들었을 때는 질을 앙금짓기[水飛: 혼합된 점토와 원료를 물에 풀어서 가라앉혀 앙금만 걷어서 쓰는 것)하지 않고 그릇을 만들어 600℃ 정도의 낮은 화도에서 구워냈으며 가마도 없었다.
참고로
도기: 도기는 900∼1,000℃ 내외의 화도에서 산소를 많이 들여보내는 방법
자기: 자기(瓷器는 중국식 표기)는 점력을 갖춘 순도 높은 백토(白土)주 04), 즉 질(胎土: 陶土·陶石)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장석질(長石質)의 유약을 입혀 1,300∼1,350℃에서 번조(燔造)하여 그 조직이 치밀한 것을 말하며, 이를 백자라고도 한다.
어! 그러고보니 여러분 돌솥비빔밥 할 때 돌솥은 언제 만들어 졌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한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1809년에 발간된 규합총서에서 돌솥을 언급했습니다.
돌솥 중에 장수곱돌이 유명한데 조선 숙종 시절 최재민이 돌 위에 고기를 구웠던 일화가 있었으니 17~18세기 쯤 사용이 됬나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출처를 통해 읽어보세요.
http://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83
아니, 돌로 만드는 무기는 구석기, 신석기 때 만드는데 왜 그 때는 못 만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물론 구석기는 농경 시대 전이기 때문에 굳이 만들지 않았을 것이고 아마 주변 바위 위에서 먹었겠지요!
신석기에는 왜 돌그릇 대신 토기를 만들었을까요? 제 추측으로는 수명도 20살까지 밖에 못 살고, 대용량으로 곡식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만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청동기 이후에는 철이 있기에 다른 걸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2. 신석기 토기, 청동기 토기, 고조선 토기
(1)신석기 토기: 빗살무늬 토기
(2)청동기 토기: 민무늬 토기
->무늬가 없는 토기이다. 취사용, 저장용, 부장용 구분하여 만들었다. 중국에서 활발한 철기 문화가 형성되어 기존의 빗살무늬, 민무늬 토기보다 더 높은 온도에 구울 수 있게 되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대표적인 유물이 회색경질토기와 와질토기이다. 그 이후로 민무늬 토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3)고조선 토기: 미송리식 토기
미송리식 토기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의 일종으로, 청천강 이북의 평안북도와 자강도지방에서 출토되는 토기이다. 평안북도 의주군 의주읍 미송리의 동굴유적에서 전형적인 것이 발견되어 미송리식 토기로 부르며, 또한 묵방리형 토기라고도 한다.(출처: 우리역사넷)
->미송리식 토기가 민무늬 토기에 속하니까 고조선은 청동기 시기에 만들어졌군
3. 토기는 어디에 분포했을까
(1)신석기 토기 중 빗살무늬 토기
출처: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669
가장 오래된 제주도의 융기문토기
출처:
그당시의 대륙판은 중국,한국,일본이 연결되있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분리되었다고 하네요!
어쩌면,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의 바다에도!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바다에도! 어떤 유물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2)청동기 토기: 민무늬 토기
분포도가 없어서 뉴스로 출토된 지역을 써 보겠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 패총이라는 조개더미 유적에서 출토(2020.09.22.)
출처: https://jnilbo.com/view/media/view?code=2020092216493167209
-경남 남해군 창선면 국도 3호 선변에서 민무늬 토기 발견(2019.06.25.)
출처: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62519433339321
-충북 충주박물관에서 조동리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민무늬 토기(2018.05.16.)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2627147
(3)고조선 토기: 미송리식 토기
미송리형 토기는 평안북도 의주 미송리 동굴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어서 이름이 그렇다.
그 밖에도 한반도 서ㆍ중ㆍ남부, 중국 길림ㆍ장춘 지구, 요녕 동부 지구, 요서지구, 요동반도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데 그 분포지역이 고조선의 영역과 일치하여 고조선의 세력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송리식 토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미송리식 토기는 우리나라에 출토되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까 고조선 같은 경우 대표 유물 3개가 미송리식 토기, 비파형 동검, 탁자식 고인돌이라 하였다.
미송리식 토기는 북한과 만주지역에만 출토되고
비파형동검은 한반도 전체 및 만주지역에 출토되고
탁자식 고인돌은 한반도 전체(이번 2020년 5월 15일 충북 청주에서도 발견됨) 및 남만주 지역에 출토된다.
왜 우리나라에만 미송리식 토기가 발견되지 않는걸까??,..
그렇지만 비파형동검, 탁자식 고인돌이 나온 이상 고조선 관련 문화 범위에 포함시켜야 되는 것은 팩트 아닌가???????
->고딩 때 봤던 ㈜미래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이거 만든사람 솔직히 혼나야 한다... 비파형 동검이랑 탁자식 고인돌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범위 빼세요 ^^;
이 유물 위주로 나라 유추하는 것을 비판한 기사도 있으니 봐주세요!!!
저 그림 보면 무조건 참고해야할 출처
출처: http://www.segye.com/newsView/20150426002015?OutUrl=naver
3. 토기의 재해석 및 활용
(1)장식용인줄 알았던 '기마인물형토기', 액체 담는 주전자였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8186200005?input=1195m
오 대박 신기해! 나도 저거 그냥 예술품인줄 알았는데 예술이 가미된 실용품이었다니...
보존과학자 유혜선님처럼 우리 역사 유물의 비밀을 밝혀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다!!
(2) 빗살무늬토기의 재해석
아티스트 김호정님이 빗살무늬만이 갖는 특유의 곡선에 관심을 갖고 색을 입히겠다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영감으로 아름답게 재해석하였다.
정말 아름답다. 언젠가 저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날이 올까?
출처: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26100021&ctcd=C09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의 변신
신석기시대에 한반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토기로 알려진 빗살무늬토기. 계란형 토기의 겉면에 빗살, 동그라미, 점 등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다. 편의성에 미적감각을 더한 신석기...
weekly.chosun.com
(3)토기 화분
토기 화분
토기 화분은 유약을 바르지 않기 때문에 식물이 숨을 쉴 수 있다고 하네용!!
저희 집 베란다에 있는 식물의 화분을 보니 토기 화분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