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부

하늘을 보던 왕, 땅을 보던 왕 in 조선

정알못 2021. 2. 11. 16:57

[토지]

인지의: 1466(세조 12) 세조가 고안, 제작하였던 땅의 원근을 측량하는 기구.

그러나 성종 때 구궁(九宮)의 방위를 측정하는 데 인지의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풍수의 좌향 판단에 사용하였던 기기로 보인다. 현재는 전하지 않아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구궁법이란?

주역의 후천수인 낙서에 연월일시의 수를 적용하고 구성과 팔문을 붙여 길흉을 점치는 방법을 가리키는 유교용어.

-> 즉 풍수지리 또는 점치기 용도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구궁법(九宮法))]

인지의

이미지 출처: 우리역사넷

 

규형: 조선 세조 때 땅의 원근(遠近)을 측량하던 기구.

1466(세조 12) 왕 자신이 만든 것으로 인지의(印地儀)와 같이 땅의 거리를 측량하는 의상(儀象)이다. 다음해 봄에 세조는 효녕대군·신숙주·한명회 등 여러 중신들에게 이를 보였으나 아무도 그 제도를 알지 못하였다고 하며, 또 군자감정(軍資監正) 최순원(崔順元), 관상감정(觀象監正) 안효례(安孝禮) 등과 이들 기구에 대하여 토론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규형의 실물과 구조를 설명한 문헌이 전래되지 않아서 그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규형(窺衡))]

 

세조는 은근 1466년에 한 일이 많구나!

1466년 과전법 혁파 -> 수조권 지급

말년에(재위기간 끝 2년 전) 세조는 토지에 관심이 많았나보다.

 

[하늘]

천상열차분야지도(태조)

이미지 출처: https://bizn.donga.com/3/all/20181004/92259219/2

 

처음에 천상열차..? 해서 은하철도 999인줄 알았음.

천상+열차+분야+지도를 각각 해석해보자.

천상= 하늘

열차(列次)= 죽 벌인 차례

분야= 우리가 아는 그 분야(어떤 갈래에 달린 범위나 부문)

-> 하늘을 죽 벌인 차례 및 범위의 지도..

칠정산:

 

1444년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역법이다.

조선 세종대왕 때 이순지(李純之)와 김담(金淡), 정인지가 만들었다. 칠요(七曜: 해ㆍ달ㆍ수성ㆍ금성ㆍ화성ㆍ목성ㆍ토성)의 운행을 계산하는 방법이라 하여 칠정산이라 이름하였다.

세종 때 과학자들은 우리 하늘에서 일어나는 각종 천문현상 및 북극고도 관측과 각종 역법이론을 연구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역법인 칠정산을 만들었다.